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전두환 발언'을 놓고 정치권에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후보는 40여 년 전 민주주의를 압살했던 전두환의 대변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전두환 찬양에 진심인 윤석열 후보와 이를 감싸는 국민의힘이 펼칠 미래는 뻔하다며, 독재의 후예들에게 나라를 다시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대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부동산과 원전 정책 두 가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배웠으면 좋겠다"며 윤 전 총장을 두둔했습니다.
전두환 정권 같은 체제가 다시 등장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그때는 먹고사는 문제에서 희망이 좌절된 시대는 아니었다며 부동산과 탈원전은 문재인 정권이 훨씬 암울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