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월가 금융회사들의 과도한 보너스를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주가 상승과 실적 호전에 힘입어 올해 월가 주요 회사들이 직원에게 지급하는 보수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대형 투자은행과 헤지펀드, 자산관리업체, 증권·상품 거래소 등 23개 금융회사가 올 상반기 제출한 공시와 올해 전체의 매출 전망치 등을 분석해 직원보수 지급액을 추정한
신문은 이런 전망이 이들 업체의 올해 실적 호전을 반영하는 것이며, 금융위기 단초를 제공하고도 고액의 보너스 잔치를 벌이는 월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은 상황 속에서도 이런 고액 보수 관행은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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