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76명 늘어 누적 확진자 32만 7,97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 2,145명, 해외유입 31명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773명, 경기 753명, 인천 125명으로 총 1,6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감염비율은 77.0%입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34명, 대구 45명, 광주 25명, 대전 30명, 울산 16명, 세종 10명, 강원 32명, 충북 64명, 충남 59명, 전북 22명, 전남 17명, 경북 77명, 경남 54명, 제주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누적 1만 4,672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77명이며 총 사망자 수는 10명 증가한 2,554명입니다. 치명률은 0.78%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2일부터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2248명→2085명→1673명→1,575명→2,028명→2,427명→2,176명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7일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가 이르면 다음 달 9일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구체적인 일상회복 가능 시점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달 마지막 주 초쯤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2주인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백신 예방접종률을 언급하며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적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은 갖춰진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시행일은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결정할 필요가
한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자의 항체가 접종 2개월 후부터 감소해 5개월이 넘으면 20% 가까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위중증 및 사망을 막는 효과는 90%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