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한글날 연휴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천명까지 늘 거란 우려가 높아지자 정부가 1만 명 수준의 병상과 재택치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6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어제)
-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수준까지도 갈 때를 대비해서 중증환자 병상과 재택 치료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4차 대유행이 악화할 경우 이번 달 말 일일 신규확진자가 5천 명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예상치의 2배 수준의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전 국민 70% 접종 완료시점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0월 25일 전후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머크와 화이자, 로슈 사에서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만 명분 도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어제)
- "미국에서 허가받으면서 우리나라도 동시에 신속하게 허가 진행될 수 있게끔 제약사와 협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약품 도입하는 걸로…."
한편, 그제(5일)부터 시작된 16세에서 17세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은 첫날 예약률이 20.8%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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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