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동차, 조선, 반도체와 함께 4대 주요 수출산업인 플랜트업계가 채용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42개 플랜트업체와 함께 채용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플랜트 시장 규모는 9천억 달러.
우리나라가 지난해 수주한 해외플랜트는 462억 달러이며, 매년 5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문인력이 부족해 수주를 포기하거나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는 플랜트 업체들이 많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플랜트 전문인력마트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최길선 /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
- "우리나라 플랜트 산업은 선진국은 빠져나가고 후진국은 아직 들어오지 않아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보람있는 장래를 약속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기업 19개와 중소기업 23개 등 4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최헌 / 현대중공업 차장
- "일반전형을 하게 되면 (무조건 지원하는) 허수들이 참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전문인력 마트를 통한다면 플랜트에 맞는 적합한 인력을 선발할 수 있습니다."
구직에 나선 사람들은 자신이 일할 회사를 찾는 것은 물론 플랜트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안신혜 / 중앙대학교
- "처음에는 대기업만 생각했는데 튼튼한 중소기업도 많고 많은 것을 배워갈 것 같아요 "
-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기업이 있었는지 생각 못했고요. 앞으로 플랜트 분야가 많이 밝다는 걸 느꼈습니다"
플랜트산업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천7백 명 이상의 인력이 채용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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