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눈질하는 클로이, 대체불가토큰(NFT) 경매서 25이더리움에 낙찰
클로이 어머니 "팔린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내년에 꼭 디즈니 놀러갈 것"
클로이 어머니 "팔린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내년에 꼭 디즈니 놀러갈 것"
↑ 클로이 / 사진 = BBC |
디즈니랜드를 간다는 깜짝 소식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2살 여아의 유명 밈(meme·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이미지가 약 8700만원에 팔렸습니다.
지난달 24일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곁눈질하는 클로이(Side Eyeing Chloe)’라 명명된 이 이미지는 대체불가토큰(NFT) 경매에서 25이더리움(ETH)에 낙찰됐습니다.
NFT는 일종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디지털 토큰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음악 제작사 3F 뮤직이 당초 경매 희망가 5ETH보다 20ETH 높은 금액을 제출해 낙찰받았습니다.
NFT로 낙찰된 이미지는 2013년 당시 2살이던 클로이 클렘이 부모가 디즈니랜드로 여행 간다고 하자 뻐드렁니를 드러내며 다소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 장면. 클로이의 언니 릴리가 감동한 듯 눈물을 흘리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에 밈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클로이가 10살이 된 현재 2000만회 이상 누적 조회수를 기
클로이의 어머니 케이티는 "이전에 거래된 밈 이미지들에 비하면 낙찰가가 낮은 편이지만 팔린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이더리움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꼭 월트 디즈니(디즈니랜드) 휴가를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