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NS에 퍼펙트데이 아이스크림 브랜드 '브레이브 로봇' 소개하기도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 SK㈜가 대체 단백질 선도기업인 미국 퍼펙트데이에 약 650억원(5천500만달러)을 추가 투자하면서 대체식품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작년 퍼펙트데이에 약 540억원을 투자한 SK㈜는 최근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퍼펙트데이에 추가 투자하면서 퍼펙트데이 이사회 의석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퍼펙트데이는 SK 외에도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들을 통해 총 3억5천만달러(한화 약 4천200억원)를 유치했습니다.
퍼펙트데이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소에서 추출한 단백질 유전자로 '발효 유(乳)단백질' 생산에 성공했으며,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글로벌 선도 발효 단백질 유니콘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효 유단백질은 동물에서 추출한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미생물을 결합해 이를 발효하고 증식시켜 만든 단백질로, 아이스크림과 치즈, 빵, 단백질보충제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활용됩니다.
퍼펙트데이는 지난해 자체 아이스크림 브랜드
앞서 지난 8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대체 식품 사진을 올리며 "이중 1등은 단연 발효단백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고 퍼펙트데이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