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사업 몸통 곧 밝혀질 것"
"검경 수뇌부, 정권 친화적이라 걱정"
"검경 수뇌부, 정권 친화적이라 걱정"
↑ 곽상도 의원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 사진 = 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자진 탈당계를 제출했던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놨습니다.
곽상도 의원은 오늘(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둬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다"며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곽 의원은 "연일 저와 저의 아들과 관련한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지켜보는 저 역시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직접 수익구조를 설계했다고 하는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화천대유는 7,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하고, 이재명 시장 심복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체포돼 수사 중이라고 한다"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몸통이 누구이고 7,000억 원이 누구에게 귀속되었는지도 곧 밝혀질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아들이 받은 성과퇴직금의 성격도, 제가 대장동 개발 사업이나 화천대유에 관여된 것이 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도 했습니다.
곽 의원은 이어 "검경 수뇌부와 수사팀 검사들이 정권 친화적인 성향으로 구성돼 있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가 될 것인지 의문이므로 특검을 통해 수사가 진행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특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곽 의원은 "그동안 응원하고 성원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