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국정감사에서 발언
"BTS 통해 문 대통령 유엔 참석 빛난 건 사실, 정치적 목적은 아니다"
"BTS 통해 문 대통령 유엔 참석 빛난 건 사실, 정치적 목적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유엔 총회에 데려가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반박했습니다.
정 장관은 어제(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정치적 이유로 BTS를 유엔에 데려간 것 아니냐'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BTS가 1년 반 동안 적극적 활동이나 공연을 못 하다가 엄청나게 BTS도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BTS의 유엔 총회 참석에 대해 "지난 7월 유엔 사무국 쪽에서 우리 쪽에 그러한 (참석) 희망을 전달해왔다"면서 "BTS 쪽과 상의를 했는데, 그쪽에서도 1년 반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을 못 하는 상황에서 해외에도 처음 나왔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BTS와 동행함으로써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성과가 더 빛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퍼포먼스는 BTS가 다 준비해서 한 것이며 정부 지원도 받지 않았기에 국내 정치적 목적을 위해 BTS를 대동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유엔 측에서) 굉장히 환영하고 또 (BTS가 참석
한편, BTS는 지난달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뉴욕을 방문해 문 대통령과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서 나란히 연설하고 김정숙 여사와 함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