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빅보이' 이대호의 개인 통산 2000 안타와 함께 선두 kt 위즈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롯데는 2회말 1사 1, 3루에서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딕슨 마차도가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3-0으로 먼저 앞서갔다.
↑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1일 kt 위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KBO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동점의 균형은 8회말 롯데 공격에서 깨졌다. 2사 2루에서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로 4-3으로 한 점의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이후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원중이 kt의 마지막 저항을
롯데 이대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해 KBO 역대 14번째 2000 안타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역대 7번째 13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까지 동시에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에 빛나는 순간을 두 개나 추가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