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중 발작 일으키며 쓰러져…결국 숨져
당국 "역학조사 통해 인과성 여부 확인할 것"
당국 "역학조사 통해 인과성 여부 확인할 것"
경북 성주에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20대 남성이 접종 열흘 만에 숨져 방역 당국이 인과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어제(27일) 오전 6시쯤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 산소를 방문한 20대 남성 A 씨가 벌초를 하던 중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0여분 만에 사망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 성주의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후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어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부검과 역학조사로 사망 원인을 밝혀 인과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674명입니다. 백신 별로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85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959명입니다. 백신 별로는 화이자 510명, AZ 412명, 모더나 24명, 얀센 13명입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