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친환경 미래 차로 주목받는 수소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내 처음으로 수소충전소를 갖추는가 하면 시승단도 모집해 수소차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주차장 안에 마련된 수소차 충전소입니다.
관내 처음으로 생긴 수소충전소로 수소를 비롯해 전기와 압축천연가스 충전도 가능합니다.
용인시는 여기에 더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등 2곳에 추가로 수소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관내 178대에 불과한 수소 차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는 또 최근 시민들의 수소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수소차 시승식을 열기도 했습니다.
직접 수소차를 타보고 기존 차량과 비교해 구매 의향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안광선 / 경기 용인시 기흥구
- "기존에 하이브리드차도 운전해봤는데, 그 차보다도 승차감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만 21세 이상 시민 50명을 모집해 다음 달 5일부터 29일까지는 무료 시승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친환경 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수소 및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고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인시는 또 수소차를 살 때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구매를 이끌 수 있는 정책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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