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교도소에 도착해 입감 전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고 대기하던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습니다.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대 피의자가 의정부 교도소에서 도주한 건 어제 오후 4시쯤입니다.
피의자는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수차례 출석하지 않아 어제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서울에서 체포돼 의정부 교도소에 입감될 예정이었습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수갑을 차고 기다리던 피의자는 정문이 개방되는 순간 도주해서 이 배수로를 통해 풀숲으로 도망쳤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경력 150명을 동원해 추적에 나섰지만, 오늘 자정까지 1차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교도소) 근처 중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CCTV 확보) 그런 건 아직 없어요."
약 170cm의 마른 체격에 갈색 파마머리를 한 피의자는 회색 맨투맨과 베이지색 반바지를 입고 수갑을 앞으로 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