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력 왕성 집단서, 돌파감염 발병률 높게 나타나"
얀센 백신 주 접종 대상자, 사회 활동 활발한 3~40대
얀센 백신 주 접종 대상자, 사회 활동 활발한 3~40대
최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도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 층이 다수를 차지하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감염 비율이 특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3일)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활동력이 왕성한 집단에서 (돌파감염)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양상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얀센 백신 주 접종 대상자의 활동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력이 많아 돌파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얀센 백신의 주 접종 연령대가 사회 활동이 활발한 30∼40대인 만큼, 접종을 완료한 후에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 자체가 다른 백신 대상자보다 높기 때문에 돌파감염 사례가 많다는 겁니다.
홍 팀장은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이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보다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1회 접종의 한계는 좀 더 연구결과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결과에 따라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5천880명이 확진돼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접종 완료자 1천461만1천702명의 0.0
얀센 백신 접종자의 연령대를 보면 이날 기준으로 전체 접종자 141만5천538명의 85.5%(121만908명)가 30∼40대이며, 50대까지 포함하면 93.5%로 청장년층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