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캠프 “손준성, 秋와 더 가까운 사람”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 공무원…문구 씁쓸”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 공무원…문구 씁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간부 성명서’를 공개하며 ‘고발 사주’ 의혹 핵심 당사자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측근임을 시사하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을 옹호하고 추미애를 비판했던 대검 중간 간부 27인 성명서. 손준성 이름이 맨 앞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과 함께 하는 검찰 공무원으로서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는 문구에 쓴 웃음이 난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성명서는 지난해 11월 26일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 집행 정지를 지시한 데 대해 대검 중간 간부들이 반발한 내용입니다.
성명서에는 “검찰총장에 대한 11. 24. 징계 청구와 직무집행정지는 적법 절차를 따르지 않고 충분한 진상 확인 과정도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위법, 부당하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은 물론이고 검찰개혁, 나아가 소중하게 지켜온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원칙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이 성명서를 공개한 이유는 손 검사가 윤 전 총장을 위해 검찰 내 지지 여론을 형성하고 다녔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손 전 정책관이 추 전 장관 측 인사라는 주장을 반박하고 윤 전 총장과의 관계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고발사주 의혹이 불거지자 손 검사가 추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