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50대 여성이 일주일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3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6일 새벽 택시를 탄 뒤 연락이 두절된 59세 이연남 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6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3호선 연신내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새벽 4시 30분쯤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는 구파발 방면으로 이동했습니다.
CCTV 영상에는 이 씨가 택시를 탑승하는 것까지는 찍혔지만 차종과 번호판 등을 정확히 식별할 수 없어 제보가 간절한 상황입니다.
이 씨의 키는 156cm, 몸무게는 58kg이며 검은색 반곱슬 단발머리입니다. 실종 당시 흰색 발팔 티셔츠에 밝은 회색 긴 바지를 입었고 검은색 신발을 신었습니다.
15년째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이 씨는 혼잣말을 하거나 침을 뱉고 멍하게 같은 자리를 맴도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