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눈 즐기는 시민들 영상 확산
적도 바로 아래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카메룬에서 폭설로 인해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카메룬 서부의 바나와 바쿠 정착지에는 기록적인 폭설과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눈으로 인해 민가의 지붕이 무너지고 농장이 손상됐고, 교통체증까지 일어나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바나 시장은 아프리카에서 눈이 내리는 것은 정말 드문 현상이라며 이번 폭설을 놓고 "기후 변화의 신호탄"
장 드 디우 모모 법무부장관은 "바나에 내린 농업을 파괴할 저주"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트위터나 유튜브 등에서는 일년 내내 따뜻한 기후만 겪어왔던 카메룬의 시민들이 눈을 밟고 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