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 도약 계획 밝혀
↑ 지니뮤직 / 사진 = 지니뮤직 제공 |
KT그룹 미디어 그룹사 지니뮤직[043610]이 어제(10일) 온라인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464억 원에 인수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다고 밝혔습니디.
지니뮤직의 소개에 의하면, 밀리의 서재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 350만 명에 보유 전자책 10만 권으로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 업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의 기업가치는 2020년 실적기준 1500억 원 이상이고, 업계 사례를 고려하면 기업가치가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또한 작년 매출 192억원 을 올리며 전년 대비 75%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내년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니 뮤직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는 배경에는 음원 스트리밍 시장의 정체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2년 여간 유튜브 뮤직 등의 해외업체 시장 진출에 따라, 점유율이 늘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시장 규모가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를 인수해 인공지능(AI) 오디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알렸습니다.
앞으로 연내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AI 음악 플랫폼 '지니'에서 점차 서비스하며, 책·예능·드라마 등 여러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추가하겠습니다.
또한 KT[030200]의 유·무선 고객에게도 다양한 방식으로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KT스튜디오지니가 밀리의 서재를 통해 지적재산(IP)을 받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올레 tv·시즌 등을 통해 서비스하는 방식입니다.
한편, 지니뮤직의 다른 주주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저성장 국면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극복하고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인수했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영역까지 서비스를 넓혀 청각 점유율을 높이고 지니뮤직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