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잇따라 숨진 환자 2명과 중태에 빠졌던 환자 1명이 모두 같은 세균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달 9일 가슴확대수술을 받고 숨진 29살 박 모 씨의 생전 혈액에서 패혈증의 원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5일 지방흡입 및 이식수술을 받고 한때 중태에 빠졌던 52살 권 모 씨의 혈액과 16일 지방흡입술을 받고
경찰은 각각 다른 병원에서 수술 뒤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같은 종류의 패혈증 원인균이 검출된 것은 문제의 성형외과가 세균 감염 장소라는 증거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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