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중 표시라도 해놓지" VS "규정 속도는 지켜야지"
↑ 하이패스 전용 도로서 음주단속하는 경찰 /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해 추돌 사고가 날 뻔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오늘(3일) 한문철 TV에는 '고속도로 진입로 하이패스 차로에서 음주 단속하는 경찰, 위험하지 않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지난 8월 28일 오후 8시쯤 고속도로 하이패스 진입로를 지나가던 중 뒤늦게 경찰관이 전방에서 경광봉을 흔드는 모습을 발견하고 급정거했습니다.
이에 제보자 차량 앞에서 운행하던 차량도 급정거하면서, 자칫 사고가 날 수도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A씨는 경적을 울린 뒤 "왜 그러시는 거냐"며 경찰관에게 항의했고, 경찰은 "음주운전(단속)"이라고 답했습니다.
↑ 하이패스 전용 도로서 음주단속하는 경찰 /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
A씨가 '지금 속력이 몇인데 차를 멈춰 세우냐'는 취지로 말하자, 경찰관은 "(규정 운행 속도가) 30km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규정 속도가 30km기 때문에, 과속을 한 운전자의 잘못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어둡고 이제 막 하이패스 진입로를 빠져나오는 곳에서 꼭 그렇게 자동차를 정지시키고 음주 단속을 해야 할까 싶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하이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선 '규정 속도는 지켜야 한다'는 쪽과 '하이패스 구간을 30km 지키면서 통과하는 차량이 어디 있느냐'는 쪽으로 의견이 엇갈려,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