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게 신장이식 재수술 권유받아
"남편이 참으로 다시 한 번 감사한 밤"…이수근 향한 애정 드러내
"남편이 참으로 다시 한 번 감사한 밤"…이수근 향한 애정 드러내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건강해요 우리"라며 SNS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렸습니다.
오늘(25일) 새벽 박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수근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지연은 "머리도 못감고 고양이 세수에 양치만하고 아침부터 움직여 혈관보고 왔다"며 "혈류가 너무 쎄서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심장이 엄청 무리가 돼서 심장이 걱정된다는 말씀과 혈관의 문제점들이 생길거라는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몸으로 느끼는 바가 없어 어리둥절하게 멍하니 있었다는 박지연은 "아직 젊으니 이식을 다시한번 해보는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처음 이식 수술로 너무 고생했던 탓에 강하게 안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박지연은 "요즘 제가 이식했던 10년전보다 약도 좋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씀에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앞서 이수근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아내 박지연이 2011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식을 하고싶다고 당장 되는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선도 기대안했던 제가 저도 모르게 의사쌤의 말씀이 귓가에 맴돌고 간호사쌤의 잠깐이지만 나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눈빛과 따뜻한 말씀에 희망이라는 두글자를 잠시나마 꺼내본 하루였다"며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저의 삶도 바뀔수 있을까"라고 심정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 이수근을 두고 '진짜 병원을 다니면 저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 있는 가족이 더 힘들건데 예민함 다 받아주고 희망적인 말로 미래를 그려주는 남편이 참으로 다시 한 번 감사한 밤"이라며 "오늘도 남편 앞에서는 고맙다 하면서 시크하게 저녁 차려주는 게 다였지만 무엇보다 여기서 더 아프지 않아야 남편의 어
박지연은 "어찌됐든 또 다시 내일 투석 걱정하는 밤이고 내일의 해는 뜰테니 내일의 하루나 일단 잘 지내봐야겠다"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수근과 박지연은 띠동갑 나이차를 극복한 부부로,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