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직장 동료 2명이 승용차를 타고 가다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20일) 경남 김해에서는 40대 만취 운전자가 차량 3대를 들이받아 1명이 사망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선착장 앞바다에서 해경대원들이 한 남성을 구조해 나옵니다.
골프장 직원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해양 경찰이 바다 속에서 2명의 남성 시신과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이들이 탄 승용차는 그제 새벽 1시쯤 여수 대경도 선착장 경사로에서 추락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배에다 차 싣는 곳, 선착장을 보면 경사가 져 있거든요. 그쪽으로 차량이 추락하는 모습이…."
어젯밤 9시쯤 경남 김해시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로를 변경하다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승용차가 도주했고, 이후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를 연달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지 1시간 만에 남성이 자수했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충남 당진시 한국동서발전 부두에 정박 중이던 석탄 운반선에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또 다른 4명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운반선에 있던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yhkim@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전남 여수소방서, 충남 당진소방서,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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