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방송 "가니 대통령, 우즈벡 타슈켄트로 도피"
스푸트니크 통신 "오만으로 향했다"
↑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사진=알자지라(Aljazeera) |
우즈베키스탄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자국의 수도 타슈켄트에 머물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우주베키스탄 외무부 산하의 '두뇨'(Dunyo) 통신은 이 날 "최근 대중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프가니스탄 일부 인종 집단의 활동가들과 지도자들이 우즈벡 영토에 머물고 있다는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니 대통령과 탈레반에 저항했던 아프간 군벌 출신의 아타 모함마드 누르 전발흐주 주지사, 압둘 라시드 도스툼 전 부통령 등이 우즈베키스탄에 체류하고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지난 15일 가니 대통령이 아프간에서 부인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으로 도피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가니 대통령은 탈레반이 아프간 전국을 점령하고 수도 카불까지 포위하고 진입하려 하
가니 대통령의 행선지가 불투명한 가운데, 언론 보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가니 대통령의 경호원의 말을 인용해 그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도피했다고 보도했고,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통신은 오만으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