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연간 약 37~48억 규모…이의신청 가능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사진 = 교육부 |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 52개 대학이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1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역량 진단 결과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은 일반대학 136개교와 전문대학 97개교입니다.
지원금 금액은 일반대학의 경우 2021년 학교 1곳당 평균 48억 3천만 원, 전문대학은 한 1곳당 평균 37억 5천만 원 규모였습니다. 성공회대와 성신여대, 수원대, 용인대, 인하대, 평택대 등 수도권 4년제 대학들과 김포대, 동아방송예술대, 수원과학대, 경북과학대 등 전문대학교 등은 이 같은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선정 과정에서 교육여건이나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핵심 사항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부정‧비리 점검 등을 종합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자율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요 보직자의 부정이나 비리 관련 감사처분과 형사·행정처분 내역에 따라 20개 대학에 대해 사안별 경중에 따라 차등적으로 감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재정지원에서 제외된 대학은 이번 결과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이의신청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결과는 대학별 이의신청에 대한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말에 확정할 예정입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바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