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긍정평가 42%,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
민주당 지지율 33.5%, 국민의힘은 37.3%
민주당 지지율 33.5%, 국민의힘은 37.3%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16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8월 2주차(9~13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0.5%p(포인트) 오른 42%로 집계됐습니다. '매우 잘함'이 22.2%, '잘하는 편'이 19.8%로 기록됐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2주차 45.5%→7월 3주차 44.7%→7월 4주차 44.1%→8월 1주차 41.5%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4주 만에 소폭 상승하며 내림세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3%p 낮아진 54.6%로 조사됐습니다. '잘못하는 편'이 14.3%, '매우 잘못함'이 40.4%로 집계됐습니다. ‘모름·무응답’은 0.3%p 내려간 3.3%입니다.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차이는 12.6%p로 2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6.9%p↑)과 인천·경기(4.0%p↑)에서 상승했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5%p↑), 60대(2.2%p↑)에서 올랐습니다. 지지 정당에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15.3%p 상승했으며 성별에서는 여성 지지율이 1.9%p 올랐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의 경우 지역별로는 호남권(4.7%p↑), 서울(4.2%p↑)에서, 연령별로는 50대(3.8%p↑)에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 13.1%p 부정 평가가 상승했고, 무당층에서도 8.9%p 올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0.5%p 낮아진 37.3%, 더불어민주당은 1.4%p 높아진 33.5%를 기록했습니다. 양당의 격차는 3.8%p로 2주 만에 오차범위(±2.0%p)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국민의힘은 3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고, 민주당은 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2.4%p↑), 대구·경북(1.7%p↑), 호남권(1.3%p↑), 50대(2.0%p↑), 사무직(6.2%p↑) 등에서 상승했고 민주당의 경우 대구·경북(8.3%P↑), 충청권(1.8%P↑), 호남권(1.4%P↑), 20대(3.3%P↑), 무직(9.1%P↑)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5.9%(0.9%p↓) ▲국민의당 5.8%(0.5%p↓) ▲정의당 3.4%(0.2%p↑) ▲기본소득당 0.6%(변동없음) ▲시대전환 0.6%(0.2%p↓)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