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캠프 내 인사의 ‘당대표 탄핵’ 발언 논란이 거세지자 이준석 대표에게 직접 전화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오늘(12일) 윤 전 총장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 대표와 2분간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총장은 “대표님과 내가 같이 가야 하지 않겠느냐. 이해해달라”며 “신 실장을 많이 혼냈다.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데 갈등으로 비치는 데 대해 참 우려스럽다”는 취지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예비후보 정책토론회에 참가해서 불미스러운 분위기를 종식해달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이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자 윤 전 총장이 직접 ‘출구 전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전날 윤 전 총장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당 대표의 결정이라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도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이에 이 대표는 “탄핵 이야기까지 드디어 꺼내는 것을 보니 계속된 보이콧 종용과 패싱 논란, 공격의 목적이 뭐였는지 명확해진다”며 “당보다는 유튜버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신가 보다”며 “하고자 하는 일들에 건승하시라”고 역공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