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마친 20대 집배원…사흘 만에 숨져

기사입력 2021-08-12 16:18 l 최종수정 2021-08-19 17:05
백신 접종 이틀 뒤부터 고열과 두통 호소


20대 우체국 집배원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흘 만에 숨져 보건 당국이 인과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성남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5시쯤 집배원 A씨가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지난 7월17일 성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하고, 지난 7일 2차 접종했습니다.

2차 접종 후 이틀 뒤인 지난 9일 새벽부터 A씨는 고열과 두통을 호소했고, 이에 타이레놀을 복용했습니다.

A씨의 유족은 "백신 휴가가 있었지만 A씨가 집배원으로서 사명감에 지난 9일 출근을 했었고, 퇴근 후 몸이

안 좋다고 어머니에게 자주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7월 건강검진에서 매우 건강한 것으로 나왔는데 백신 접종 사흘 만에 숨졌고, 부검에서는 사인 미상으로 나와 답답하다"고도 했습니다.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A씨 사인과 관련해 경기도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종합뉴스 평일용 배너
화제 뉴스
오늘의 이슈픽

스타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