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금 / 사진 = 매일경제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한 마을에서 독성 화학물질을 소금으로 착각해 음식에 넣었다가 가족 구성원 24명이 숨졌습니다.
알리 인나메 소코토주 보건국장은 지난 9일 소코토주 이사 행정자치구의 단잔케 마을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성명을 통해 전했습니다. 비료 형태의 독성 화학물질을 소금인줄 알고 음식에 넣었고, 이 음식을 먹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
인나메 국장은 "유감스럽게도 음식을 먹은 가족 24명이 모두 숨졌다"며 "음식을 맛보기만 한 여성 2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은 독극성 물질이 쉽게 손에 닿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하며, 재발을 막기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역 주민에게 당부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