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시리즈 3탄인 '기본금융'을, 이낙연 전 대표는 '전 국민 주치의' 공약을 꺼내 들며 정책 경쟁을 벌였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당내 1, 2위 주자가 내놓았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임기 내 280만 호 공급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경기지사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본소득, 기본주택에 이은 기본금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저 이재명이, 금융시장을 공정하게 바꾸고 전 국민의 금융기본권을 보장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핵심은 기본대출인데, 현재 기준으로 연 3% 수준의 저금리로 누구나 1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1천만 원 한도의 기본저축을 동시에 도입해 기본대출의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전 국민 주치의 제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1차 의료기관에 전담 의사를 둬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도권과 비수도권 또는 1, 2, 3차 의료 간의 불균형 심화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공급 폭탄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임기 내 280만 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전 국무총리
- "세제 강화만으로는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의 주택 정책의 핵심은 280만 호 주택 공급 폭탄입니다."
특히 정 전 총리는 이 지사의 기본주택 등 경쟁 주자들의 공급 대책에 대해 "설익은 정책"이라고 깎아 내렸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기본금융 #전국민주치의 #공급폭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