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미 양자 대화 우선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과의 대화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8일 다이빙궈 국무위원을 면담하며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미국과 대화를 통해 근본적인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위원장이 말한 '근본적인 문제'는 미국의 북한 적대시 정책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