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국정원 소송 적극 대응

국정원 민간사찰을 주장한 박원순 변호사는 국정원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박 변호사가 상임이사로 있는 희망제작소는 변호인단을 폭넓게 구성하되, 필요하면 국정원 상대로 맞고소 또는 국민고발운동을 벌이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14일 박 상임이사가 국정원이 민간 사찰을 했다고 하는 등 허위사실을 밝혀 국정원과 국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 변호사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