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이 발견한 얼룩 / 사진 = 신랑재경 캡처 |
중국 상하이의 한 여성이 최근 배달 플랫폼을 통해 시킨 음식을 통해 매우 비위생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랑재경 등 현지 매체에 의하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1일, 종합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안 모 씨는 점심 시간에 주문한 치킨 상자에서 수상한 액체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배달 기사의 태도가 약간 거칠었던 점을 생각하며, 곧바로 성분 분석을 시도했고 사람의 타액임을 알아냈습니다.
해당 사실을 알아내자마자 그는 배달 대행 플랫폼인 '어러머' 측에 항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현지 시간으로 이틀이나 지난 23일에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경찰은 급히 현장에 출동했으나, 플랫폼에서 보낸 배달 기사의 휴대폰 번호가 암호화되어 있어 경찰은 플랫폼을 통해서만 기사와 연락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타액으로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이 많다고 판단하여 이 사건을 중요하게 다루었으나,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후 2시경 배달 기사에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답장했습니다.
안 씨는 CCTV를 통해 배달 기사가 치킨 포장에 침을 뱉은 것을 확인하고 그를 찾아내 영상을 공안에 제공했고, 결국 관할 공안은 배달 기사였던 남성 진 모씨를 체포하여 치안관리법 위반 혐의로 행정 구류 5일의 처분을 내린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 배달 기사의 모습 / 사진 = 신랑재경 캡처 |
이후 안 씨는 다시 플랫폼 측에 연락을 했지만 '어러머' 측은, 상품권만 배상할 수 있다고 전했고 그
배달 기사였던 남성이 침을 뱉은 이유에 대해서는 입구 경비원과 충돌하여 고객들을 화나게 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어러머' 측 직원은 증거 확보 후 최대한 빠르게 처리 했으며, 해당 남성은 당사 플랫폼에서 주문을 받는 것이 영구적으로 금지 되었다고 전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