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매일경제는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5차 ARS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이 오차 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위에 올라섰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할지 물어봤습니다.
이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4.6%, 윤 전 총장은 38.3%로 3.7%p 차이 접전을 벌였는데, 2주 전 4.2%p 차이와 비슷한 추세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가상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31.3%, 윤 전 총장이 41.1%를 기록해 두 후보 간 차이가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이 전 대표의 추격세가 주춤해진 모양새인데, 여권 후보 적합도에서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졌습니다.
이 지사가 34.7%, 이 전 대표는 20.8%로 각각 1·2위,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7.3%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조사보다 이 지사 지지율은 소폭 상승하고, 이 전 대표는 소폭 하락하며 1·2위 간 격차는 13.9%p로 확대됐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논란과 백제 발언이 이 전 대표에게 부메랑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33%로 앞섰고 홍준표 의원 13.3%, 최재형 전 감사원장 7.1%, 유승민 전 의원이 6.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최 전 원장이 홍 의원을 제치고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3.1%, 국민의힘이 29.8%로 두 당 모두 지난 조사보다 소폭 하락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근중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N·매일경제
조사기관 : 알앤써치
조사일시 : 2021년 7월 26~28일(3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크기 : 1,102명 (가중 1,000명)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무선 RDD
통계보정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3.9%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