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NS 통한 적극 소통 행보
누리꾼에 본인 저서 추천하기도
누리꾼에 본인 저서 추천하기도
최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 행보에 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요플레 뚜껑을 핥아먹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해 화제입니다.
최 회장은 오늘(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미국 워싱턴DC에서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부회장 등과 함께 만찬을 가진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 한 누리꾼은 "무례한 질문이지만 회장님도 혹시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최 회장은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하며 소탈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 회장은 SNS를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부터 출근 모습,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을 즐기는 모습, 머리띠로 머리를 올린 모습 등을 올리며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책을 추천해달라는 누리꾼에게 자신이 2014년 출간한 책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최 회장의 소통은 SNS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 9일 카카오 오디오플랫폼에 출연해 대기업 승계 문제 관련 물음에 "전문경영인 체제가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 개그맨과 함께 유튜브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사내 방송을 통해 본인의 경영 철학을 공
최 회장의 이러한 소통 행보에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만 4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한·미 정상회담에 동행했던 최 회장은 최근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출장을 떠나 현지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