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접종 후 두통과 오한 호소
가족·동료 "평소 건강했다"
경찰 "접종 연관성 확인 중"
가족·동료 "평소 건강했다"
경찰 "접종 연관성 확인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은 50대 경찰이 접종 3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오늘(20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경북 구미 칠곡군 북삼읍의 한 아파트에서 오늘 새벽 2시쯤 구미경찰서 소속 52살 A경위가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경위는 거실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으며 순천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송된 지 1시간 여 만인 새벽 3시 18분쯤 숨졌습니다.
A꼉위는 지난 4월 28일 1차로 AZ 백신을 접종 받았으며 지난 17일 2차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은 '교차접종'자였습니다. 2차 접종 이후에 두통과 오한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족과 동료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평소 건강했다는 동료와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과 화이자 백신 접종의 연관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내일(21일)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