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장화, 홍련`. [매경 DB]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은 7~8월 27개 재외한국문화원에서 전 세계인들이 한국문화 콘텐츠로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는 영화 '장화, 홍련', '알포인트', '부산행'을 보여주는 행사 '등골 오싹! 한국 공포영화 상영'을 연다. 중국 베이징에서는 공포영화 특집 '클로젯'(8월 6일), '곤지암'(8월 13일), '사자'(8월 20일), '곡성'(8월 27일) 등을 차례로 상영한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슬로베니아 그로스만 국제 환타지 영화제'에서는 한국 공포영화 회고전(7월 18~24일)을 통해 '장화, 홍련', '곡성' 등 한국 공포영화 5편을 상영한다. 헝가리에서도 '한국의 여름 : 공포 영화 특집'(7월 20일~8월 10일)을 연다.
공포영화 뿐만 아니라 여름과 잘 어울리는 한국 영화도 준비됐다.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과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남매의 여름밤' 등을 통해 한국의 여름밤 정취를 선사한다.
재외한국문화원에서는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는 보양식 삼계탕부터 별미로 즐기는 냉콩국수, 팥빙수, 화채 등 다양한 한식 10여종도 소개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함께 모여 요리하고 맛보기 힘든 지역에서는 온라인으로 조리법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집이나 여름휴가지에서 바로 한식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요리 세트(밀키트) 12종을 배포한다.
↑ 영화 `부산행`. [매경DB] |
주영국한국문화원은 7월 17일 요크세인트존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의 날 축제'에서 케이팝 작사·앨범디자인 공모전(4월 19일~6월 2일) 우승자를 발표하고 학생들은 케이팝 춤 공연을 선보인다. 요크세인트존대학교는 한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을 계기로 '한국의 날 축제'를 마련했다.
이밖에 주벨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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