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도쿄에 입성한 참가 선수가 생각을 남겼다.
캐나다 여자축구대표 골키퍼인 스테파니 라베(34)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걱정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업데이트를 남긴다"며 도쿄 입성 이후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내 경험에만 의거한 것이지만, 운동선수로서 나는 내 스스로 안전함을 느끼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위험이 되지 않을 것을 '아주 강하게' 자신하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 캐나다 여자축구대표팀 골키퍼 라베가 도쿄에 입성한 뒤 생활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공항을 떠날 때는 별도로 준비된 출구를 통해 버스에 탑승했으며, 두 대의 버스에 거리를 두고 앉아 이동했다. 호텔에 도착해서도 역시 분리된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 추가 검사를 받았다. 거주층과 식사 및 미팅을 위한 층에 따로 격리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여기에 그는 훈련 때만 호텔을 벗어날 수 있으며, 매일 코로나19 검사와 진단 체크를 받고 있고 식사와 미팅 때도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버블'에서 생활하며 대회를 준비중인 그는 "버블에서 함께 있는 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분들은 모두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을 준비중인 그는 "이전 경기와는 다른 경험이지만, 지금까지는 아주 안전하고 즐겁게 경험을 쌓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