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요계 톱스타 출신으로 매번 새로운 연기에 도전해 박수를 받는 배우가 있습니다.
안정된 연기력으로 드라마 시청률을 끌어올린 주인공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지난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서 연예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권유리.
빼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그룹 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권유리는 데뷔 초부터 연기활동도 꾸준히 병행했습니다.
드라마 '패션왕', '피고인', '마음의 소리', 영화 '노브레싱' 등에서 주연을 맡아 호평을 받았고, 처음으로 도전한 사극인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는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옹주로 등장한 권유리는 톡톡 튀는 대사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 인터뷰 : 권유리 / 배우
- "유행어처럼 퍼진 '무엄하다'라든지 캐릭터가 빛날 수 있게 작가님들께서 명대사를 많이 주신 덕분에…."
이전과는 다른 한복 차림을 선보이고 말을 타고 액션 연기까지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권유리 / 배우
- "배우로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었던 작품인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지 저의 마음속에는 아주 오랫동안 깊이 간직될 거 같습니다."
권유리는 배우로서 거듭나기 위해 연극 무대에도 서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만난 대선배들은 배우의 자세를 일깨워줬습니다.
▶ 인터뷰 : 권유리 / 배우
- "리허설하고 연습하는 과정부터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다 보니까 선생님들 곁에서 같이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배울 점이."
권유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모습으로 시청자를 다시 찾아올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권유리 / 배우
- "현재에도 미래에도, 또 한 번 같이 호흡을 해 보고 싶은 배우였으면 좋겠고 대중분들께는 매력적이어서 앞으로가 조금 더 궁금해지는 그런 사람이자 배우였으면…."
운명을 바꾼 드라마 '보쌈'을 성공적으로 끝낸 권유리의 또 다른 변신이 궁금해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김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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