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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인천 앞바다 빠진 10대, 무사히 구조

기사입력 2021-07-04 17:29 l 최종수정 2021-07-11 18:05
구조 당시 저체온증·의식 저하 증상 보여


음주 상태로 인천 앞바다에 들어간 10대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4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어제(3일) 오전 2시 30분 경, 인천시 중구 을왕리의 해수욕장에서 "친구가 바다에 들어갔다", "바다에 들어간 친구가 희미하게 보였다가 안 보이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접수받은 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원 2명은 50m가량을 구조 튜브를 가지고 헤엄쳐 들어가 물에 빠진 18세 A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저체온증과 함께 의식 저하 증상을 보였고, 구조대원들은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영종소방서 관계자는 "피서철 해수욕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면서 "물놀이를 하다가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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