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이나 유서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김 군은 부모에게 "'야자'를 마치고 밤 9시쯤 들어가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었는데요. 이날 김 군은 오후 4시 40분께 하교한 뒤 편의점에 들러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극단적 선택에 사용할 종량제 봉투를 구매했습니다.
이어 서현역 인근 서점에서 기출문제집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김 군이 탄 버스 내에 블랙박스가 없어 명확하게 확인되진 않지만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탄 뒤 분당 새마을연수원에서 하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김 군의 행적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제작 : MBN 디지털뉴스부
영상편집 : 이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