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호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4회를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막았다.
앞서 타선은 그에게 화끈한 득점 지원을 해줬다. 타선이 한 바퀴 돌자마자 무섭게 돌변했다. 마르커스 시미엔이 3루수 옆 빠져나가는 2루타, 이어 보 비셋이 우중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 류현진이 4회도 호투를 이어갔다. 사진(美 버팔로)=ⓒAFPBBNews = News1 |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세 타자를 가볍게 범타 처리했다. 첫 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은 3구만에 유격수 땅볼 유도했다. 이날 들어 처음으로 체인지업으로 유도한 땅볼이었다.
앤소니 산탄데르는 체인지업을 강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지만 유격수 보 비셋 정면으로 갔다. 타구 발사 속도 자체도 80마일로 강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4회를 공 8개로 마무리했다 총 투구 수 40개 기록했다.
[버팔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