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애플이 출시할 아이폰13 시리즈 전 모델에 라이다 센서가 탑재되면서 라이다 센서 시대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웨드부시증권 전망도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배런스는 주목할 만한 라이다 센서 관련 기업 6곳을 소개했다. 라이다 센서 업계 시가총액 1위인 루미나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벨로다인라이다, A아이, 오스터, AEVA테크놀로지스, 이노비즈테크놀로지스 등이다.
해당 종목들은 올해 주가수익률이 좋지 않다. 인플레이션 압박 속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성장주 고평가 부담이 커지면서 매도세가 집중된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상장 작업이 진행 중인 A아이를 제외하고 배런스가 언급한 라이다 센서 기업 5곳에 대한 월가의 매수 의견 비중은 70%에 이른다.
배런스가 기업 공개 자료 등을 토대로 2025년까지 예상 판매 수입을 감안해 계산한 예상 판매 수입 대비 주가가 가장 높은 기업은 루미나테크놀로지스(9.3배)다. 해당 기업 주가는 21일 기준 1주당 22.78달러로 시총이 77억4100만달러(약 8조7605억원)다.
월가 전문가들이 전원 '매수' 의견을 낸 종목은 AEVA테크놀로지스다. 배런스에 따르면 해당 종목에 목표 주가를 부여한 애널리스트 5명 전원이 '매수' 투자 의견을 냈다. 해당 기업은 4차원(4D) 라이더 센서 기술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샀다. 예상 판매 수입 대비 주가 비율은 2.8배다.
루미나테크놀로지스에 이어 예상 판매 수입 대비 주가 비율이 높은 것은 A아이(7배)다. 생체 모방 라이다 센서 기술이 회사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