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 발하우스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도리스 듀미다우어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엔나(오스트리아) = 이충우 기자] |
윤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모르거나 무시하거나 아니면 공부를 안 했거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순방에 대해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동북아 중심에서 G7으로 지역이 확장됐고, 외교의 내용에 있어서도 이전에는 북핵문제를 중심으로 한 한반도 이슈였다면 이번에는 방역, 백신, 디지털 경제, 반도체, K-POP, 문화 등 다양하게 바뀌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한미정상회담 때 미국에서 그 회담 직후에 우리 언론이 안 다뤘던 대목인데 저는 인상적이었던 게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한테 남미문제 같이 풀자, 이런 제안을 했다"며 "미국 대통령이 언제 우리한테 국제문제를 같이 풀자고 제안한 적이 있느냐"고 주장했다.
↑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비엔나 숙소 앞에서 교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비엔나(오스트리아) = 이충우 기자] |
다만 윤 의원은 문 대통령의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외교적으로 큰 의미가 있으나 국내 언론이 이를 다루지 않아 주
그는 "오스트리아 방문 같은 경우 129년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처음 가신 것"이라며 "오스트리아에 방문해 첨단 기술과 관련된 많은 협의와 합의들이 있었으나 이런 성과들이 안 알려졌다는 게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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