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고였을 뿐 앞으로 먹을 일 없을 것"
↑ 사진 = 외신 더 미러 캡처 |
영국의 한 여성 라디오 진행자가 최근 한국 여행 당시 개고기를 치킨으로 착각해서 먹었다고 고백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BBC2 라디오 진행자인 사라 콕스(46)가 모델 활동을 위해 19살에 한국으로 여행 왔던 당시 개고기를 먹게된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사라는 치킨인 줄 알고 먹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닭 뼈가 아니라 (내가 먹은 부위는) 팔꿈치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로 먹은 것이 아니라 "작은 사고였을 뿐. 앞으로 살면서 의도적으로 개고기를 먹게 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치킨 박스와 비슷한 용기에 담겨 있었다며 "누구나 착각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체는 당시 개고기는 흔했기 때문에 사라 외에도 비슷한 경험을 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을 것이라고 전하며
그러나 일각에서는 개고기 튀김이 흔하지 않았다며 "사라 콕스가 착각한 것 같다"는 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그녀는 유명한 동물 애호가로 개와 고양이를 위한 모금 활동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김연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yjgs17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