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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2’ 온 가족 임신 이민영 보호…불붙는 ‘삼각관계’

기사입력 2021-06-21 08:50

사진 ㅣTV조선
↑ 사진 ㅣTV조선
성훈과 이가령, 이민영이 불붙는 ‘삼각관계’를 예고해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지난 20일에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미디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2’) 4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6.3%,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으며 시즌2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 탄력 붙은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른 아침 판사현(성훈) 몰래 홀로 시댁에 간 부혜령(이가령)은 소예정(이종남)이 따로 송원(이민영)을 만났다고 하자 송원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봐 소예정의 심기를 건드렸다. 소예정은 송원이 자신에게 확실히 판사현과 끝낸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지만 부혜령이 여전히 미심쩍어하자, 판문호(김응수)는 자신이 만나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부혜령에게 통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랑한대요? 두 분 들으셨잖아요”라며 펄펄 뛰는 부혜령에게 소예정은 “애 생기는 바람에 잠깐 헤까닥 한 거지.. 이제 사현이 거의 정신 돌아 왔구, 현실 깨달았어”라고 다독였지만, 부혜령은 “8개월 있으면 어머님 아버님 외방 손주 태어나요”라며 버럭 했다. 더욱이 판사현이 연락이 없자 “저 실종 되두 관심 없을 거예요. 속으루 바랄 지두 모르구”라고 몰아붙인 후 판사현에게 자신이 왔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라며 “두 분만 믿구 올라갈게요. 확실히 마무리해주세요”라며 다시금 송원을 끊어놓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송원의 집으로 향한 소예정과 판문호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소곳이 기다린 뒤 깍듯한 인사를 건네며 집으로 모셔가는 송원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송원은 판문호가 코트를 벗자 판문호의 코트를 얼른 받아 준비해둔 옷걸이에 거는 예의 바른 행동으로 보이는가 하면, 소예정이 보내준 과일, 꽃바구니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판문호에게 먼저 과일 접시와 포크를 챙겨주는 등 부혜령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송원이 경제적으로 도와주겠다는 판문호의 말에 번역 일을 하는데다 부모님이 남겨주신 게 있다고 거절하면서, 늙은 선수일 거라는 판문호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뜨린 것.
심지어 판문호는 임신을 두고 판사현과 소예정, 판문호에 대한 원망이 아닌 자신의 허물이라고 얘기하는 송원의 배려심에 감탄, “애가 무슨 죄 있어. 잘 태어나게 해야지”라며 송원을 도와줄 것을 알렸다. 송원이 곤드레밥을 먹고 싶다고 하자 판문호는 바로 본가 근처 단골 곤드레 밥집으로 데려가며 자상하게 챙겼고, 판사현처럼 ‘쏭위엔’으로 부르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결국 본가에서 후식까지 먹은 송원이 떠나자 “어른 알고 예의 바르고 조실부모 했어두, 어떤 양반들인지 가르칠 건 제대루 다 가르치구 갔구만”이라며 송원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판사현과 무거운 분위기였던 부혜령은 “낼 임신 테스터기 몇 개 사다 놔. 약국 들어가기 그러니까 난”이라며 임신을 향한 의지를 표출했다. 하지만 다음 날 찾아온 판문호가 자신들이 신경 쓸테니 문제를 덮으라면서 “심사 뒤틀릴 때마다 사현이 자꾸 잡지 말어. 잘못하면”이라고 하자, 부혜령이 “그쪽으로 아예 갈지 모른다구요?”라고 발끈했던 것. 판문호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현명하게”라고 강조했지만, 부혜령은 “현명 하려다 속 문드러질 거 같애요”라며 반박했다. 판문호는 속으로 “차암. 말대답 못 해 죽은 귀신이 씌였나, 어른 시아비 말에”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먹기 달렸으니 판사현을 잡지 말고 평소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그 시각, 판사현과 송원은 마지막 데이트를 위해 차에 탔고, 송원이 소예정과 함께 판문호를 만났고, 본가 단골 곤드레밥 식당과 집에도 갔었다고 하자 “와.. 아버지 우리 쏭위엔 맘에 드셨네. 내 그러실 줄 알았어. 사람 마음, 보는 눈 다 같으니까”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송원이 “속정이 깊으세요. 겉은 뚝하셔두”라며 판문호를 칭찬하자 행복해한 판사현은 송원이 갑자기 헛구역질을 시작하자, 처음 본 입덧에 대한 놀람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표정을 드러냈다

. 판사현, 부혜령, 송원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박해륜(전노민)을 통해 자신들의 존재를 알게 된 전 부인 이시은(전수경)과 불륜녀 남가빈(임혜영)이 직접 통화를 하는 ‘불안 증폭’ 엔딩이 펼쳐지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주시켰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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