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검결과 토대로 사건 경위 조사중"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나체로 숨진 채 발견된 20대 남성이 사망 당시 몸무게가 34kg에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5일) 친구를 오피스텔에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이 구속됐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13일 "같이 살고 있는 친구가 위험한 것 같다"는 119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원과 경찰에 의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몸에 폭행 당한 흔적 등을 발견했고 동거하던 친구 안 모씨와 김 모씨 두 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부검 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년 기준 20대 남성 평균 몸무게는 74.8kg으로 피해자의 몸무게는 평균의 절반도 안된 것입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굶기고 폭행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