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소란 피워 테이저건 맞고 체포
오는 7월 6일 재판 받을 듯
오는 7월 6일 재판 받을 듯
↑ 미국에서 알몸으로 난동을 부린 50대 여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 사진 = 유튜브 |
미국의 한 여성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알몸으로 소란을 피워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7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53세 티나 킨드레드가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 실버스프링스 인근 음식점에서 알몸 상태로 식당 내부를 부수는 등 소란을 피워 체포됐습니다.
킨드레드는 나체 상태로 먼저 음식점 모조그릴로 가서 테이블과 창문을 두드리고 식당에 찾아온 고객의 차에 타려고 하는 등의 행동을 했습니다.
이러한 킨드레드의 이상 행동을 신고 받은 경찰은 모조그릴로 출동하던 중 같은 길에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도 비슷한 사건으로 전화를 받았습니다. 역시 알몸 여성이 물건을 부수고 있다는 전화였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알몸 상태인 킨드레드가 레스토랑 내부를 부수고 있는 것을 봤으며 이를 제압하려고 하자 킨드레드는 액체가 든 병을 던졌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머리를 향해 날아오던 술병을 피하려다 팔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엎드려"를 연신 외치며 제압하려고 했지만 킨드레드가 멈추지 않자 손에 들고 있던 테이저건을 쐈습니다.
체포된 킨드레드는 식당 주인이 정직하지 않고 자신의 서비스를 거부했다는 것을 난동의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현재 기소돼 수감돼 있으며 오는 7월 6일에 재판을 받게 됩니다.
↑ 사진 = 유튜브 |
↑ 난동을 부린 여자가 테이저건에 제압됐다 / 사진 = 뉴욕포스트 |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heyjud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