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여성 위생용품에서 바늘 조각이 발견됐다. / 사진=시나닷컴 캡처 |
중국 여성 위생용품에서 날카로운 바늘 조각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중국 시나닷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탕 모 씨는 생리대를 구매 후 개봉하던 중 딱딱하고 뾰족한 이물질을 느꼈습니다.
탕 씨는 즉시 생리대 안 쪽 부분을 뜯었고 내부에 날카롭고 뾰족한 바늘을 발견했습니다.
바늘을 발견한 탕 씨는 즉시 SNS와 제조사, 현지 언론사 등에 이 사실을 알렸고 해당 SNS게시물은 중국 인터넷 상에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탕 씨는 "만약 바늘을 확인하지 않은 채 생리대를 그대로 사용했더라면 사고를 피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나와 같은 사고를 당할 수 있는 또 다른 소비자들에게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사건을 공론화했다"고 밝혔습니다.
↑ 중국의 여성 위생용품에서 바늘 조각이 발견됐다. / 영상=웨이보 캡처 |
논란이 된 제품은 중국 '헝안그룹'의 '치두콩젠Space7'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헝안그룹은 중국 생활용품 분야에서
사건 발생 후 업체는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에게 연락을 취해 사고 진위에 대해 진상을 밝히고 설명할 것"이라며 "제품 품질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엄격한 관리 감독과 소비자 보장을 우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