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6.7 [이충우기자] |
전날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첫 사과 입장을 내놓고 여부사관 추모소를 찾아 재차 고개를 숙였던 문대통령이 군 병영폐습을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앞서 지난 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엄정처리"를 지시한지 하루만에 공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하자 문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하며 책임자 처벌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5일째 연일 사과 입장과 지시사항을 내놓으며 사태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서욱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사진 출처 = 청와대] |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여야 쟁점이 있지만 워낙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어 6월중으로 협의 가능한 부분까지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대통령은 "장교, 부사관, 병사의 역할로 구분돼야 하는데 신분처럼 인식되는게 있는데 거기서 문제가 발생하는게 아니냐"고 말했다. 현행 장교-부사관-
[임성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