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성 안칭시 번화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져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20대 피의자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세상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토바이와 함께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여성.
주변에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쓰러져 있는 남성을 지나가던 행인이 양산을 씌워주며 보살피고 있습니다.
중국 안후이성 안칭시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길을 가다 난데없이 흉기 공격을 받은 6명이 목숨을 잃었고, 14명이 다쳤습니다.
흉기 난동을 벌인 25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회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안칭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데다, 주말 오후라 인파가 몰려 피해가 더 컸습니다.
한편, 부상자가 많아 혈액이 부족하자 인근 대학 학생들과 주민들이 밤새 줄을 서 헌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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